옥상방수 혼자하기 - 하도
안녕하세요? 고무다라입니다. 이번에 정리하고자 하는것은 옥상방수 입니다. 처가 건물이 약 30년 전에 지은 오래된 건물로 옥상방수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 옥상 난간 균열 및 빗물 누수현상으로 안방 벽면이 물기에 의한 곰팡이 및 습기로 도배가 뜨는 현상이 있어, 큰 맘 먹고 옥상 방수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 할려고 하니, 여기 저기 막히는게 많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차 알 수 없어 많이 막막 하였기에, 옥상방수를 하실려는 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옥상 방수는 크게 옥상 청소, 하도, 중도 1차, 중도 2차, 상도 순서로 진행됩니다. 혼자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구가 필요한데, 옥상 상태에 따라 그라인딩이 필요하면 그라인더, 상태가 양호하면 물청소용 고압세척기, 또한 기 방수가 되어 있어 양호한 상태면 상도만 추가 작업, 부분 크랙이나 들뜸 현상이 있으면 주변 1미터 정도 제거후 하도, 중도, 상도 작업 재개 등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페인트 견적도 알아 보는게 필요하며, 온라인 가격은 오프라인 가격보다 저렴한 부분이 있으나, 모자라거나 남는경우에 대한 대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온라인 가격을 알아 본 후,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평수 및 상태 이야기 후, 좀더 넉넉히 구입후 남으면 반품 가능하게 해 놓는게 좋습니다.
계산서
제 경우는 옥상 면적( 11.5m x 9.5m에 계단 및 옥상 난간 포함 )을 38평 정도 계산 하였으며, 오프라인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지만, 나중에 중도를 5통이나 반납하였으니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도1차를 로라로 하고, 중도 2차를 바닥에 붓고 쫄대로 긁는 방식으로 할려고 좀 많이 구입하였으나, 2차도 로라로 하여 많이 남았습니다.
1. 옥상 청소 - 옥상 상태에 따라 기존 방수 유무로 나뉠수 있으며, 방수가 되어 있으나 부분 균열 및 들뜸 현상, 혹은 균열로 방수 찢어짐등이 나타난 부분에 대하여 부분 방수, 혹은 전체 방수로 나눌수 있으며, 방수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옥상 상태에 따라 곰팡이 제거를 위한 그라인딩, 크랙 보수, 빗질 청소, 고압 물청도 등이 필요합니다.
옥상 청소가 방수에 있어 중요한 이유는 바닥과 하도를 바름에 있어, 접착력을 높여 방수의 들뜸 현상을 막을 수 있어 아주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입니다. 부분 방수라 하더라도 하자 발생 부분에 대하여 방수 제거 후 하도 부터 다시 작업이 필요합니다.
제 경우의 옥상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난간은 균열 및 조각 떨어짐이 심하고, 바닥과 벽에 이끼와 곰팡이가 많이 있는 상태라 바닥 그라인딩 및 고압 물청소를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바닥 크랙 및 물고임현상
바닥 이끼 및 곰팡이
난간 균열 및 철근 도출
난간 파손 및 철근 도출
난간 균열 및 이끼와 곰팡이
2. 도구 - 핸드 그라인더 7인치날 2대(바닥 그라인딩용), 핸드 그라인더 4인치날 2대(옥상 난간 그라인딩용), 전동 드릴(상도 페인트 및 희석액 믹스용), 고압 세척기(대여 - 5만원), 페인트 붓, 페인트 로라 등
핸드그라인더 - 7인치
핸드그라인더 - 4인치
고압세척기 - 대여
전동드라이버, 밀대, 실런트 등
3. 그라인딩 - 그라인딩 작업은 2틀에 걸쳐 하였습니다. 첫날은 비가 온 다음날 옥상이 약간 젖어 있는 상태에서 하여 먼지가 별로 발생하지 않았으나 그라인딩 된 먼지들이 물에 젖어 진흙이 되는 현상이 되어 빗질 청소가 안되어 일반 물청소로 일부 세척만 하였습니다.
다음날은 옥상이 마른 다음 건조된 상태에서 남은 부분의 마무리 작업후 고압세척으로 옥상 청소를 깨끗하게 밀어내 완료 하였습니다. 마른날의 그라인딩 작업은 엄청난 먼지를 발생시킵니다. 만약 도심지에서 한다면 청소기가 딸린 그라인더로 작업하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그라인딩 작업 - 비오는 날 작업시 먼지 발생량
그라인딩 작업
하늘 한번 쳐다 보고...
계단 그라인딩 완료 후
난간 그라인딩 - 왼쪽 난간은 작업후, 오른쪽 난간은 작업전으로 상태 구분이 가능
그라인딩 완료후 일차 물세척 - 난간 아래쪽으로 물이 새는 균열이 있어 이부분은 실런트로 모두 막아 줘야 합니다.
고압세척중
청소 완료후 바닥상태
청소 완료후 난간 상태
4. 하도 - 물청소후 완전 건조까지는 날이 좋으면 2틀정도, 일반적이면 4일을 건조 합니다. 바닥에 물기가 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뽀송뽀송한 느낌이 날때까지 건조시키면 됩니다. 이후 하도를 시작하는데, 하도는 바른다음 건조상태에 따라 2시간에서 4시간정도 후에 바로 중도 1차 작업을 해 주어야 접착력이 유지 된다고 합니다.
또한 희석제를 일부(통당 10프로) 추가 후 충분히 희석을 해야 효과가 있기에 약 3분정도 전동드라이버로 희석해 줍니다. 하도를 바를때 난간 구석구석, 크랙 부분은 충분히 발라 주시고 나머지 부분은 로라로 밀어 주시면 됩니다.
순서는 난간 구석 -> 크랙 부분 -> 난간 -> 바닥 순으로 발라 주시면 됩니다. 바닥 바르기 시작 할때 난간 구석과 크랙 부분은 건조 되기 시작하는 상태라 이때 실런트 작업을 같이 해 주시면 됩니다. 즉 한사람은 실런트 하고 또 한사람은 바닥에 로라 작업을 하면 됩니다.
하도 페인트
희석제, 일명 신나
실런트
하도 작업
하도 작업 - 진한 부분은 크랙있는 부분으로 많이 바른 상태
난간 작업후 바닥 작업중
하도 도포 완료 후 건조 상태 확인뒤 중도 1차를 완료 해 주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하도를 마칩니다. 중도 1차, 2차 및 상도는 다음편 계속 됩니다.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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