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잊을수 없는 맛 장안 물회 - 강릉 사천

잊을수 없는 맛 장안 물회

 

 

안녕하세요? 고무다라입니다. 물회의 기원은 선상에서 잡은 막회를 초장에 풀어 밥과 함께 먹었다는데서 유래 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즉 딱히 먹을건 잡은 고기요, 잡혀오는 고기는 산더미요, 빠르게 밥을 먹고 일을 하기 위해 초장 국물에 회를 숭숭 썰어 야채와 밥을 함께 말아 먹었다고 하지요.

 

이번에 소개 하고자 하는 곳은 강릉 사천에 있는 장안물회 입니다. 워낙 유명하다 보니 많은 곳에 포스팅 되어 있죠. 이곳의 주 메뉴는 물회, 하지만 또다른 맛있는 메뉴가 우럭 미역국입니다. 우럭 미역국은 우럭과 미역을 푹 고아 만든것으로, 비오는 으슬 으슬한 날 한그릇 하면 아주 맛있습니다.또한 물회의 사이드 국물이 우럭 미역국입니다. 애들은 매운것을 못먹기에 여기에 밥 한그를 말아 뚝딱 먹이면 됩니다. 국물이 구수한게 아주 진합니다.

 

하지만 이번은 물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장소

 

위치는 강릉 사천 사천항 앞에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아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항구쪽으로 주차장이 있어 그쪽을 이용하거나, 장안횟집 들어오는 이면도로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물론 남의집 가게 앞은 안되겠죠?

 

 

 

 

2. 입구 사진

 

 제가 올린 사진이나, 로드뷰의 사진이나 뭐 같습니다. 하지만 제 사진이 좀더 최근 사진일듯 싶습니다. 잘 찾아 갈수만 있다면야 이전이건 지금이건 뭐 ^^;

 

 

들어가는 입구 한쪽에 놓인 수족관입니다. 오늘은 다른 고기 없이 오징어 물회만 되더군요. 워낙 손님이 많다보니, 오후쯤에 가면 메뉴가 빨리 소진됩니다. 때에 따라 하나만 하기도 합니다. 물론 메뉴는 물회지만 물회에 들어가는 고기가 달라 진다는 소립니다.

 

 

 

3. 실내 사진

 

 실내 인테리어가 바뀐지는 좀 되었지만, 예전에는 들어가는 통로에 좌우로 방이 있던 구조였으나, 지금은 확 트인 상태로 주방이 안쪽으로 이동되어 있습니다. 손님이 많은 관계로 항상 셋팅되어 있는 자리들과, 들어가고 나오는 손님이 북적입니다.

 

 

 

4. 메뉴 및 음식사진

 

찾아보니 메뉴 사진이 없네요. 뭐 물회집이니 물회지만, 고기종류에 따라 조금 가격이 다르다는 것과, 우럭미역국도 맛이 좋다는 것. 그리고 가끔 회를 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사실 횟집이라 회를 파는게 당연한건데도, 워낙 물회로만 유명세를 타다 보니, 회를 드시는 분이 이상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아래는 기본 반찬입니다. 식혜와, 국수를 말아 먹는 정도, 그리고 고등어나 오징어는 애들용 우럭 미역국을 먹일때 먹는 것으로, 사실 물회만으로는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식혜가 조금 맛있다고 할까요? 

 

오징어 물회 되겠습니다. 갔던날 선택의 여지 없이 "오늘은 오징어만 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초장맛을 느끼게 되었죠. 어릴때 부터 회덥밥이나 물회를 많이 먹었기에, 사실 물회는 장맛이 아주 중요합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집장이나 마트에서 산 초장으로는 이맛이 안나옵니다. 대학교때 술안주로 유명한 오징어 물회집이 경포 바닷가에 유리집이라고 있었는데, 그집은 화재이후 없어져 버렸더군요.

 

 

이건 물회 시킬때 나오는 사이드 국물 우럭 미역국입니다. 하지만 메뉴로 시킬때 나오는 우럭 미역국은 우럭 뼈와 살도 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미역국은 일반 국그릇에 나오나, 저희는 애들이 2명이라 애들 먹인다고 대접에 달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푸짐하게 담아 줍니다. 여기에 공기밥 추가시켜 기본 반찬에 먹이면 충분합니다.

 

 

 

5. 총평

 

일단 맛집이라 붐비는 시간에 가면 대기표 뽑아야 할 경우가 있으나, 조금 여유를 가지고 늦은 오후나 조금 이른 저녁에 찾으면 편안히 맛 보실 수 있습니다. 맛이야 많은 입소문이 증명하지요. 강릉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꼭 한번 맛보셔야 할 메뉴라 생각됩니다. 아 초장맛이다 보니 호불호가 있습니다. 사실 전 술 해장으로도 좋던데 말입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