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맛깔스런 명품 한우 숫불구이 - 강릉 구 포남시장 내

맛깔스런 명품 한우

 

 

안녕하세요? 고무다랍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한우 고기집, 구 포남시장 근처 명품 한우 숫불구이입니다. 구 포남시장 동네에 맛집이 꽤 있군요. 포남시장이 화재로 철거 되기 전에는 돼지갈비집 거리가 있을정도 였지만, 지금은 많이 흩어지게 되었죠.

 

그중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수 있는 곳을 소개 합니다. 명품 한우 숫불구이로, 특이하게 카센터 마당을 공유하고 있으며, 조금 구석진 곳에 있습니다.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지나칠 확율이 다분히 있습니다.

 

일단 장소는 확인하고 가야겠죠?

 

 

1. 장소

 

명품 한우 숫불갈비는 강릉호텔에서 경찰서 쪽으로 내려오다 하나로마트를 끼고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들어오시면 아래 로드뷰와 같이 카센터가 보입니다. 카센터에 차를 주차 하시고 안쪽을 보면 약간은 허름한 간판이 보입니다.

 

 

 

2. 입구 사진

 

저희는 저녁 5시경에 갔습니다. 가면서 간판을 찍었는데, 간판이 오래되어 한우가 하얀 외형만 보이네요. ^^; 이름하여 명품 한우 숫불구이 되겠습니다.

 

 

 

3. 실내 사진

 

안에 보면 테이블이 6개, 건너방에 5개정도? 되어 보입니다. 메뉴판 뒤쪽은 바로 주방이구요, 서빙 보시는분이 항시 홀을 모니터링 하십니다. 여기는 젊은 연인보다는 가족이나 회사분들이 저렴하고 맛있게 많이 드실수 있어 많이 오시는 곳이랍니다. 저희가 먹는동안 2테이블에 5인 예약에 슬슬 분주해 지더군요.

 

 

 

 

4. 메뉴 및 음식사진

 

메뉴는 안창살, 갈비살, 모듬 3가지이구요, 가격은 그람수 잘 보시고 저희는 모듬 1판으로 시켜 먹었습니다. 사실 먹는 중에 한판 더 시켜 먹었습니다만, 고기만으로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기본 부추에 양파 초간장절임과, 쌈, 마늘편, 김치, 그리고 된장... 하지만 쌈싸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 정도로 소금에 살짝 찍어, 육즙과 향을 느끼며 한점 한점 먹게 되더군요. 아마 회식이라면 마구 마구 싸 먹었을지도 모르지요. ^^;

 

 

 

콩나물 미역무침과, 양파짱아찌, 샐러드 한접시... 사실 이건 눈에 잘 안들어 오더군요.

 

짜짠~~~ 완전 통숫, 불이 아주 생생한게 2판 먹는동안도 계속 은은한 불이 유지 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압착으로 만든 숫이 아니라 참숫이라 기분이 더 좋더군요.

 

 

모듬 한판 나왔습니다. 등심이나 이런 부위처럼 넓은 판고기가 아니라,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발려내어 이쁘게 소복히 쌓아 올린 모양, 적당한 마블링, 그리고 먹기좋은 크기~~

 

 

석쇠에 올려 붉은색이 사라지면 바로 소금에 찍어 맛을 음미 하게 됩니다.

 

"아허~ 참을수 없어 쏘주 하나 주세요~~"

 

 

된장은 위에 보였던 쌈장으로 만든거라, 된장이 오래된 묵은 맛이 우러난 된장입니다. 고기먹고 밥을 먹어야 하는데, 고기로만 배를 채웠습니다.

 

 

 

이건 2번째 모듬입니다. 숫불위에 올리고 찍은거라 양이 확연히 줄었군요. 하지만 맛은 계속 되고 있다는것이죠. 열심히 먹자 먹자~~ 소주도 한잔 걸치고~~ 캬아~~

 

 

 

 

5. 총평

 

강원 FC의 선수 사인인듯 한데, 강원 FC 유니폼에 사인을 받은것을 벽에 붙여 놓았네요. 각설하고, 아무튼 고기집은 고기가 맛있어야요?

 

명품 한우 숫불갈비의 모듬을 먹긴 했지만, 사진에서도 볼수 있듯이, 고기색, 마블링, 등심처럼 넓쩍하게 나온것도 아니고, 한땀 한땀 발려 주어 먹기 좋은 크기에, 적당한 육즙~ 그리고 숫불에 은은히 굽기에 딱딱해 질 사이가 없이 부드러워 계속 먹게 됩니다.

 

아이들, 어른 할것없이 한우라서 좋은게 아니라 한우를 적당한 숫불에 가장 맛있을때 먹게 된다고 할까요?

 

 

 

조금 낡은 간판에 허름해 보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아주 맛있게 드시고자 한다면, 예약 후 가시기 바랍니다.

 

끝.